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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경 총리, 코로나 확산세에 "단계적 일상회복 중단할 수도"

  • 입력 2021.11.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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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심각하게 고려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심각하게 고려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최근 코로나19 확산세를 심각하게 고려해 단계적 일상 회복을 중단할 수도 있다는 취지를 밝혔다.

19일 김 총리는 정부 서울 청사서 열린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고령층 중심으로 돌파 감염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수도권 병상 부족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다", "이 위기를 이겨내지 못한다면 어렵게 시작한 일상 회복 여정도 잠시 멈출 수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겨울 3차 대유행 당시 겪은 병상 문제를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임해 왔다", "병상 부족 문제를 예상하긴 했지만 단계적 일상 회복 이후 확진자 수가 지난달과 비교해 30% 가까이 늘어났고 이 가운데 80%는 수도권에서 나왔다"라고 우려했다.

또한 "무엇보다 부족해진 병상을 확충하는 일이 우선", "각 의료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과 장비를 발 빠르게 지원하면서 확보한 병상들이 빨리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위중한 환자부터 중환자 병상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하고 상태가 호전되면 회복 병상으로 신속히 전원 될 수 있도록 병상관리 체계를 개선하겠다", "우리가 보유한 의료자원을 한층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일선 의료현장에서 의료진들이 호소하는 어려움에 대해서는 열린 자세로 시급한 현안부터 그때그때 해소하겠다", "당장 심각한 인력 부족을 호소하는 병원에는 최대한 빨리 필요한 의료 인력을 지원함으로써 생명을 구하는 일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의료체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고령층의 추가 접종이 시급하다", "정부는 접종 주기를 과감히 단축해 고위험군이 빨리 더 많이 추가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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