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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썬 해명, 갑질 의혹?

  • 입력 2021.11.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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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썬 / SNS
제트썬 / SNS

[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유명세를 탄 댄서 제트썬이 갑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제트썬은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메이카로 함께 떠났던 친구에게 사과한다"면서도 "제 기억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운을 뗐다.

앞서 제트썬의 제자였다는 A씨는 지난 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18년 1월 19일부터 한 달 여간 제트썬과 댄스 수업을 위해 단둘이 지내면서 갑질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트썬이 "넌 이제 한달 동안 내 노예"라며 자신에게 속옷 빨래를 시키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엉망진창으로 잘랐다고 했다. 

또한 제트썬의 남자 친구와 한 집에서 지내다 위험한 일을 당할 뻔 했다고도 했다.

특히 제트썬이 돌고래 체험을 하고 싶어 해 자신이 한국에 있는 부모에게 전화해 돈까지 구했고, 제트썬이 타투를 하거나 남자친구 선물을 구입하기 위한 돈을 자신이 냈다고도 주장했다. 

이후 A씨와 비슷한 내용을 주장하는 또 다른 제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면서 논란은 확산됐다.

제트썬은 속옷 빨래 등 가사 노동을 강요했다는 주장에 대해 "출발하기 전 현지에서 지내며 할 일을 합의하고 떠났다. 저는 통역, 예약 등 생활 전반에 대한 역할을, 그 친구는 빨래 등 가사일을 맡기로 했다. 싫은 티를 조금이라도 냈다면 눈치를 챘을텐데 아무 말도 하지 않아 괜찮은 줄 알았다"고 A씨가 속옷 빨래를 한 것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어린 친구를 섬세하게 챙겨야했는데 그러질 못해 상처를 남겨 미안한 마음뿐"이라고 사과했다.

A씨의 머리카락을 강제로 잘랐다는 것에 대해서도 "그 친구가 먼저 머리카락이 너무 길어서 자르고 싶다고 했고, 내가 하고 싶은 머리가 있는데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해줄까 물었고 좋다고 해서 잘랐다. 머리카락을 자른 뒤 망한 것 같은데 어떡하냐고 했는데 괜찮다고 여러 번 말해서 당시엔 정말 괜찮은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A씨가 화장실에 널려 있는 자신의 체모를 치웠다는 등 일부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돌고래 체험을 하기 위한 돈을 위해 부모에게 전화한 사실도 몰랐고, 초과된 금액은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바로 갚았다고 해명했다.

제트썬은 "사제관계이기 때문에 불만이 있더라도 다 말하지 못했을 거라 생각한다. 툭 던진 말도, 농담도 그 친구의 입장에선 가볍지 않게 느껴졌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저는 그 친구에게 강압적으로 대하거나 욕을 하거나 이유 없이 혼내지 않았다"고 자신의 행동에 강압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그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성숙한 인간, 성숙한 댄서가 될 수 있도록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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