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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공식입장, 협박혐의 송치

  • 입력 2021.11.22 20:04
  • 수정 2021.11.22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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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초롱 / SNS
박초롱 / SNS

[내외일보]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 박초롱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언론 제보자가 검찰에 기소 의견 송치됐다. 

앞서 에이핑크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현 IST엔터테인먼트)는 제보자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고소했으나 이 가운데 명예훼손 혐의는 불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박초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태림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제보자가 허위사실에 기한 협박을 한 혐의가 인정돼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결정됐다"고 밝혔다. 

태림은 "의혹 제보자는 2021년 3월 초 경 연예계의 학교폭력 의심 폭로가 쏟아지고 있는 점을 기화로 다수의 연예부 및 사회부 기자들에게 의뢰인의 사생활에 대한 허위 사실 등이 포함된 제보 메일을 대규모로 송부하였고 의뢰인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은퇴를 종용했다"며 "본 법무법인은 의뢰인을 대리하여 자제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부하였지만, 제보자는 허위 제보를 멈추지 않았고 결국 2021년 4월 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제보자를 고소했다"고 전했다.

태림은 "경찰은 제보자가 당시 사회적 이슈였던 학교폭력을 명목으로 하여 악의적으로 편집된 녹취록이나 해당 내용과 상관없는 내용의 사진을 대중에 공개하는 등 의뢰인을 허위 사실로 협박한 혐의 등이 인정된다고 판단했고 본 사건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앞으로도 본 사건의 본질이 훼손되지 않도록 수사기관의 수사가 종결될 때까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허위·과장·추측성 보도는 자제하여 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각종 커뮤니티, SNS 등을 통해 사실과 다른 일방적 주장에 근거한 내용을 게시 및 유포할 경우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초롱의 소속사는 지난 4월 1일 제보자에 대해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제보자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의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계 은퇴를 종용했다는 게 소속사 측의 주장이었다.

이에 제보자는 같은 달 5일 언론에 구체적인 폭행 피해 사실을 밝힌 뒤 "학폭 피해자인 제가 가해자인 박초롱에게 진심어린 사과를 받으면 지난 날의 상처가 없어질까 고민하다가 개인적으로 박초롱에게 인스타그램 DM을 보낸 것이 오히려 제가 '허위사실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 로 조사받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초롱의 데뷔 당시부터 소속사 측에 전화로 학폭 피해 사실을 알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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