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2021년 11월 16일 주한 UAE 대사관은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연구원(IDHS)과 공동으로 제2차 여성역량강화 웨비나를 개최하여, 여성 및 소녀 역량을 강화와 지원을 위한 UAE의 노력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웨비나를 통해 압둘라 사이프 알누아이미 주한 UAE 대사는 UAE의 국내외적 여성역량강화 노력과 인도주의적 지원을 설명했다. 한편, 오진환 이화여자대학교 국제개발협력원장과 낸시 킴 연구원은 대한민국의 여성역량강화 노력 등을 발표했다.

본 웨비나에는 여성역량강화에 관심있는 한국의 관계자들과 여러 대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참석자들은 다채로운 질문과 의견을 교환하며 UAE와 대한민국의 여성역량강화 노력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에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KNCW)와의 제1차 여성역량강화 웨비나를 열어 여성인권증진을 위한 양국의 노력과 성과, 목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UAE는 국내외를 막론, 여성 지원과 역량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인도주의적의무를 수행하고, 여성문제 해결을 목표로 하는 공동행동에도 각국의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제3자의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회계층은 대부분 여성이고 어린 소녀들이라는 점에 기인하는 부분이다.

UAE의 대외원조 정책의 우선순위에는 여성 문제가 등장한다. 양성평등, 여성역량강화 및 보호는 대외원조에서도 골자로 다뤄지며,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수행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2019년, UAE는 여성과 소녀 역량강화 및 보호를 위해, 해외원조 미화 환산 약 8 억 5,272 만 달러 (전체 해외 원조의 10.7 %)를 제공한 바 있다.

또한 UAE는 세계 14개 공여국과의 협력 하에 세계은행이 관리하는 여성기업가기금의 창립 멤버이다. UAE는 본 기금에 5,000만 달러 상당의 지원을 제공, 여성의 경제적 권한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UAE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도 여성, 평화 및 안보 의제를 추진하기 위해 장기간 노력했다. 또한 평화 유지, 분쟁 해결 및 평화 사회 구축의 모든 측면에 여성의 적극적 참여를 도모하고 있다. UAE 정부는 WPS 의제 수행을 위한 글로벌 전략의 핵심으로 UN Women과의 파트너십을 이끌고 있으며, 이의 효과적인 이행을 위해 자금 지원 또한 아끼지 않는다.

같은 맥락에서, UAE 정부는 2010 년 UN Women 창설 이래로 지금까지 본 기구에 재정적 지원을 계속했으며 2019 년에는 미화 1,500 만 달러를 3 년 동안 기부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러한 지원은 전세계적 차원의 WPS 의제 이행을 보장하기 위한 점이라는 것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