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배우 박신혜와 최태준이 결혼한다.
 
박신혜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23일 “박신혜 배우와 최태준 배우, 두 사람이 행복한 백년가약을 맺는다”며 “지난 2017년부터 서로에게 힘이 되어 주는 사이로 만남을 이어 오던 두 사람이 2022년 1월22일 서울 모처에서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서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를 약속하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 가운데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아직은 안정이 필요한 초기인 만큼 이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상황인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박신혜의 임신 사실도 알렸다.
 
이어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을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박신혜 배우는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신혜와 최태준은 지난 2017년 연말부터 교제를 시작해 2018년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이들은 중앙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관계로 친분을 쌓아오다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박신혜는 지난 2003년 이승환 '꽃' MV로 데뷔해 같은해 SBS '천국의 계단'을 통해 본격적인 배우의 길을 걷게 됐다. 영화 '시라노: 연애 조작단', '7번방의 선물', '뷰티 인사이드' 등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최태준은 지난 2001년 SBS 드라마 '피아노'에서 조인성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엄마의 정원', '냄새를 보는 소녀', '옥중화', 미씽나인', '수상한 파트너' 등에 출연했다. 2014년에는 MBC 연기대상 신인상, 2016 KBS 연예대상에서도 신인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