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의 기본권 보호에 앞장서 온 서울지방변호사회(회장 김정욱)가 창립 제114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오는 11월 29일(월) 오후 4시 20분, 변호사회관 지하 1층에서 창립 제114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제27회 시민인권상 수상자로 ‘군인권센터’ 선정

서울지방변호사회는 1993년부터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공이 큰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하여 시민인권상을 수여해 왔다. 올해로 제27회를 맞은 시민인권상의 수상자는 ‘군인권센터’로, 수상단체에는 시민인권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이 수여된다.

‘군인권센터’는 2009년 9월 23일에 설립되어 군대 내 인권문제를 다루는 단체로서, 가혹행위, 구타, 강제추행, 성소수자 차별, 치료받을 권리의 침해, 갑질, 횡령, 내부고발 등 사건에 관한 상담과 법률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정책 및 법률 개정을 위한 활동과 기획소송도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영창제도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을 이끌어 내고, 군대 내 강제추행 문제 해결 촉구, 북한군인 인권침해 실태 발표, 코로나19로 인한 과도한 감시와 부실급식 등 여러 현안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시상이 ‘군인권센터’의 앞으로의 활동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우리 사회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편견과 소외로부터 보호되어야 할 다양한 인권에 대하여 다시 한번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한다.

◆유공 회원들에게 명덕상, 공익봉사상 등 시상

유공 회원들에게 명덕상, 공익봉사상, 백로상, 공로상, 표창을 수여한다.

▶명덕상

51년 동안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공헌한 이유영 회원에게 명덕상을 수여한다. 이유영 회원은 제 86대 이사회 이사, 권익복지위원회 위원장, 공제신용사업회 당연직운영위원, 기획위원회ㆍ 창립100주년기념행사 준비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등 법률가로서의 사회적 소명을 다하여 서울지방변호사회 발전에 헌신적으로 기여하고, 법조인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공익봉사상

각종 공익활동 등을 헌신적으로 수행하여 회의 존립목적 달성에 기여한 고지운 회원에게 공익봉사상을 수여한다. 고지운 회원은 이주민지원공익센터 감사와 동행 대표변호사 및 프로보노지원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우리 사회 소외된 계층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백로상, 공로상, 표창

30년 이상 변호사로 활동하며 법조인의 귀감이 된 강원일, 고순례, 김갑배,

김갑진, 김권회, 김기열, 김기왕, 김상만, 김석보, 김순평, 김시현, 김욱균, 김원진, 김인만, 김정태, 김주현, 김진희, 김찬진, 김태윤, 김형균, 김형두, 노승두, 라채규, 맹주석, 민건식, 민인식, 박광배, 박교선, 박균제, 박노원, 박성원, 박성훈, 박요찬, 박종구, 배광호, 배태연, 백승현, 백윤재, 서동권, 서석호, 서성건, 송기영, 송선헌, 심재왕, 여정구, 오승룡, 유선영, 윤여균, 윤재선, 이건행, 이경현, 이규화, 이근우, 이대복, 이백수, 이상건, 이성기, 이수경, 이양우, 이영준, 이임성, 이정한, 이종건, 이종학, 이준성, 이한구, 이향아, 이효종, 이후동, 임종길, 임통일, 장철우, 전문영, 전영출, 전용희, 전 원, 정남희, 정의종, 조성극, 조종만, 주상수, 최영익, 최용근, 최종우, 하석원, 하종면, 한명환, 한상욱, 허정훈, 홍선기, 황대연, 황창식 회원에게 백로상을 수여하고,

각종 회무에 헌신적으로 활동하여 서울지방변호사회 발전에 기여한 김기혁, 김대광, 김수진, 박상수, 이이수, 허중혁 회원에게 공로상을 수여하며,

열정적인 위원회 활동으로 회무에 기여한 김민규, 김상욱, 김 신, 김정우, 임웅찬, 최재윤 회원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국회의원들에게 우수 국회의원상 시상

제21대 국회의원으로서 국회의 선진 정치문화 구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였을 뿐 아니라 국가발전과 국민행복을 위해 헌신적인 입법 및 의정 활동에 기여한 조응천, 전주혜 국회의원에게 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여한다.

서울지방변호사회는 "이번 창립 제114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앞으로도 보다 활발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신뢰받는 재야 법조단체로서의 역할과 소명을 다해 국민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고 벍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