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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수한

이병도 서울시의원, 뷰티도시서울 추진 속도 조절해야

  • 입력 2021.11.30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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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도 의원, “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이후 본격 추진”

뷰티산업 육성은 필요하나, 행사 및 중복 예산 등 조정 필요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오세훈표 서울시 ‘뷰티도시서울’ 추진 사업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는 서울시의회의 주장이 제기됐다.

뷰티도시서울은 오세훈 시장 취임 후 구상인 ‘서울비전 2030’의 세부계획 중 하나로, 기존 동대문패션특구에 뷰티산업과 관광콘텐츠를 접목해 ‘동대문 뷰티산업특구’로 확장하고 뷰티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계획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에 따르면, 서울시는 2022년도 서울시 예산안에 뷰티도시서울 관련 예산 62억 원을 편성했다.

뷰티도시서울 예산의 세부내역은 뷰티복합문화공간 운영(19억 5천만 원), 뷰티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운영(3억 원), 한류 연계 뷰티상품 제작지원(2억 8천만 원), 뷰티산업주간 행사(12억 9천만 원), 서울 뷰티관광 페스티벌 개최(13억 원), 뷰티 관련 중소 유망기업 해외진출 판로지원 프로그램 운영(3억 원) 등이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예산심의에서 해당 예산안에 대해 “K-뷰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국내 뷰티산업은 이미 세계적 수준이고, 서울은 뷰티 서비스, 유통·판매의 중심이다.”며 “더 발전하기 위한 지원정책이 필요해 뷰티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담은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뷰티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서울형 뷰티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학술용역이 내년 3월까지 진행예정이라는 점을 고려해 기본계획 수립에 맞춰 사업 추진 속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병도 의원은 “철저한 검토와 준비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일회성 행사비 25억 원을 비롯해 여러 부서에 산재된 뷰티도시서울사업에 총 62억 원이라는 신규사업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뷰티도시서울 사업이 성공적인 정책으로 가는 길이 아니다”며 “예산심의 과정에서 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준비 정도를 꼼꼼하게 살펴 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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