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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루 사과, 음담패설 논란

  • 입력 2021.12.0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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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개그우먼 신기루가 라디오 방송에서 음담패설 및 욕설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신기루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주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제가 많은 청취자를 불편하게 했음에도 이제서야 제 입장과 마음을 전달하는 것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제가 생방송 경험이 없고, 늘 자유로운 플랫폼에서만 제 이야기를 하다 보니 전 연령대가 듣는 공중파 라디오에서 제 경험과 에피소드 질의응답 과정에서, 자극적인 단어와 브랜드명을 언급하는 등 저의 부족함이 여러분께 많은 불편을 끼친 점 깊이 사과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즉시 입장을 밝히지 못한 것은 처음 겪어보는 수많은 질타와 악플에 저의 이야기들이 제 의도와 생각과는 달리 전달되어 오해를 사지는 않을지 입을 열기가 두려웠다”며 “반복되는 실수로 실망감을 드리지 않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고, 앞으로 제 이야기와 생각들을 꾸밈없이 보여드리고 들려드리는 것에 있어 불편을 느끼시지 않도록 주의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길고 어두웠던 터널을 하염없이 걷다가 조금씩 보이는 빛줄기를 따라 조심스레 한 발 한 발 내디디고 있다. 이 빛은 많은 분의 응원 덕분임을 알고 감사한 마음이 컸기에 죄송함도 크다”며 “제가 이런 글을 쓰게 되는 날이 올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정말 꿈이 꿈에서 끝나지 않도록 더 발전하고 노력하는 김현정이 되어야겠다 다시 한 번 다짐한다.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신기루는 지난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고정을 잡아라’에 출연해 비속어가 섞인 표현은 물론 음담패설로 박명수를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특히 신기루는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 했는데 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울었다. 담배 피면서"라며 "나는 전자담배를 피운다", "X질 뻔 했다" 등 비속어가 섞인 표현을 쓰는가 하면, "음식도 남자도 조금씩 다양하게 맛 보는 걸 좋아한다", "남편과 차에서 첫 키스를 했는데 차가 들썩거렸다" 등 발언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 신기루는 "저 이 말은 꼭 하고 싶다"며 "악플 다는 사람들이 내게 '뚱뚱하다, 돼지, 무슨 X'이라고 하는 건 괜찮은데, 내가 박명수 선배한테 건방지게 군다는 사람들이 있더라. 오해 마셨으면 좋겠다"고 마지막까지 비속어를 내뱉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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