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결혼발표 "민망해"

[내외일보] 이규석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지난 6일 소속사 엘디스토리를 통해 "너무 갑작스럽게 결혼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조금은 민망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그는 "제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을 만나 한 가정의 가장이자 사랑하는 이의 남편이 되려 한다"라며 "옹달샘의 맏형임에도 가장 늦게 장가를 가게 돼서 두 동생에게 많은 조언을 들으며 조심스럽게 결혼을 준비했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이어 "결혼 후에는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성실히 일하고 또 예쁘게 사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보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장동민은 오는 19일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예비 신부는 연예계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결혼식을 미루는 것까지 생각했기 때문에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 죄송하다"면서 "양가 가족 외에 가장 가까운 지인 몇 명만 초대할 예정이다. 연예인 중에는 유세윤과 유상무만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