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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 기자명 김의택 기자

양천구립합창단, 평범한 일상 향한 뮤직합창비디오 “마중”으로 큰 감동 선사

  • 입력 2021.12.0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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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립합창단과 관내 남성중창단 양천보이스 “마중” 콜라보 무대 꾸며

[내외일보=서울] 김의택 기자 = 코로나 2년, 그리운 얼굴을 마주하는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커지는 요즘 양천구립합창단(지휘자 김기용)이 제작한 합창뮤직비디오가 구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코로나로 지친 구민과 공무원들을 위로하기 위해 콘텐츠를 고민하던 양천구립합창단은 2018년 창단해 4년째 활동 중인 관내 남성중창단인 ‘양천보이스’와 함께 손을 잡고 ‘마중’이라는 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지난 1일 양천구청 공식 유튜브 채널 “양천TV”에 업로드했다.

뮤직비디오는 딸의 하굣길을 마중하는 아버지, 퇴근길 주인을 반기는 반려견, 제대한 군인을 맞이하는 어머니 등 우리 일상의 “마중”을 주제로 한 단원들의 사연을 옴니버스식 드라마로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양천구에 따르면 구립합창단원과 양천보이스 중창단은 평범한 일상을 향해 함께 마중 나가자는 코로나 극복의 뜻을 담기위해 합창부터 안무와 드라마 촬영까지 지난 9월부터 세 달여 간 호흡을 맞춰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양천보이스 중창단원으로 참가해 솔로와 베이스 파트를 맡았다. 황희 장관은 “노래로 구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문화’로 국민의 희노애락을 공감하는 제 역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여름 ‘촌스러운 사랑 노래’ 뮤직비디오로 코믹하고 이색적인 매력을 선사했던 양천구립합창단 총 연출을 맡은 김기용 지휘자는 “이번에는 우리 합창단의 감성보이스로 구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큰 감동을 드리고 싶어 기획하게 됐다”고 전했다. 

주민들도 댓글을 통해  “코로나로 우울한 마음이 아름다운 화음을 통해 치유되는 듯하다”, “그리운 사람들이 떠오르며 잔잔한 감동을 받았다. 어서 일상이 회복돼 그리운 얼굴을 보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해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함께 이 위기를 극복해 일상회복을 반갑게 마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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