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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성상납 의혹에 "자료 공개안하면 법적 조치"

  • 입력 2021.12.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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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이 대표는 “자료 공개하지 않으면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경고했다.

가세연은 지난 27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준석 대표가 2013년도 아이카이스트 김성진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접대를 받았다”며 “대전지검 수사자료를 통해 이를 확인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방송한 내용은 말 그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사기 사건에 대한 피의자 진술을 바탕으로 저에 대해 공격한 것”이라며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수사 중에 저에 대한 문제가 발견되었다면 그 당시에 수사가 들어갔을 사안이지만 저는 단 한 번도 수사를 받은 적도, 이와 관련한 어떠한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1000여 페이지에 달한다는 아이카이스트 수사기록 중에 발췌 없이 제가 언급된 내용을 모두 공개하시라”며 “또한 저는 박근혜 대통령과 그 주변 인물들에게 아이카이스트라는 회사에 대한 어떤 제안도 한 적이 없으며 김성진이라는 사람이 본인의 주변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자료 전부 공개하지 않을 시에는 법적인 조치를 강구하겠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21일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상임선대위원장 등 모든 직책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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