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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메시지에 '촉각'... '박근혜키드' 이준석의 예측은?

  • 입력 2022.01.0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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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최근 사면 석방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선 직전인 오는 2월 모종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메시지의 내용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끈다.

이 대표는 2일 MBN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굉장히 단수가 높은 분이라서 고도의 정치 메시지를 낼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크게 득이나 실이 날 메시지는 던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박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을 담은 책 ‘그리움은 아무에게나 생기지 않습니다’에는 윤 전 총장을 '저격'하는 듯한 내용이 포함돼 이슈가 된 바 있다.

박 전 대통령은 책에서 "되지 않는 이유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는 것을 보고 정해진 결론을 위한 요식행위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했다. 2017년 10월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한 이는 당시 서울지검장이었던 윤석열 후보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31일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공직자 신분으로 법 집행을 한 부분이다. 아직 그 책은 읽어보지 못했다. 저는 지금 정치인이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인터뷰에서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와 관련해 “우리 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고 ‘선거 여왕’이 사라진 이후 모든 선거에서 득표 전략 없이 감표 전략만 있었다”며 “지금도 표를 잃지만 않으면 이기는 선거 경험만 가진 분들로 선대위가 구성됐다”고 꼬집었다.

또한 “한 달 사이에 후보 지지율이 15% 포인트 남짓 빠졌다고 하면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며 “그런데 아무도 이게 문제라 얘기하지 않고 책임을 지지 않으니 그 책임이 모두 후보한테 간다”고 지적했다.

선대위 복귀 문제와 관련해선 “전혀 합류할 생각이 없다”며 “권한이 없는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은 불명예다. 무슨 의미 있는 활동을 하겠나”라고 거듭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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