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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0억 횡령 A씨, 집에서 금괴추정 박스 22개 압수

  • 입력 2022.01.0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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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회삿돈 1880억원 횡령’ 혐의를 받는 오스템임플란트 직원 이모(45)씨가 경찰에 압송됐다...

경찰은 5일 9시10분쯤 경기 파주시에 있는 4층 다세대주택 건물에서 오스템 직원 이씨를 검거한 뒤 압송했다. 

경찰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 등을 받는 이씨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이씨가 건물에 금품을 숨겼을 가능성을 염두해 체포 후에도 압수수색 집행을 이어갔고 이날 총 22박스 양의 물건을 압수했다. 

박스 안의 내용물이 금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경찰은 무거운 물건을 드는 듯 박스를 날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금괴 수백㎏을 사서 빼돌린 정황을 바탕으로 수사하고 있었다. 현 시세상 금괴 1㎏당 가격은 약 8100만 원으로 금괴 수백㎏은 수백억 원어치로 추정된다. A씨가 빼돌린 돈을 여러 개 계좌로 분산해 송금한 정황도 확인하고 있다.

A씨는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자금 담당 업무를 맡으며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공적 자금을 개인 은행 계좌나 주식 계좌로 이체하는 방법으로 회사 자금 1880억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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