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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냉동창고 화재, 소방관 3명 모두 숨진채 발견

  • 입력 2022.01.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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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경기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3명이 모두 숨진채 발견됐다.

당시 사고 현장에서는 갑작스럽게 불길이 재확산됐고, 이에 진화 작업을 벌이던 5명의 소방관 중 2명은 탈출했지만 3명은 빠져나오지 못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22분께 7층짜리 냉동창고 건물 2층에서 숨진 소방관 2명을 수색팀이 발견했다.

이후 실종된 나머지 소방관 1명도 낮 12시 41분께 앞서 발견된 이들과 멀지 않은 곳에서 역시 숨진 채 발견됐다.

평택 냉동창고 화재는 전날인 5일 오후 11시 46분께 최초 화재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4분 만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이날 오전 6시 32분께 큰불을 잡았다.

그러나 이날 오전 갑작스럽게 불이 재확산됐고, 이 과정에서 진화작업 중이던 소방관들이 고립돼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탈출한 2명은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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