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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에 "헛소리".... '이대남' 공약 직격

  • 입력 2022.01.1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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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여성가족부 폐지와 병사 월급 인상 등의 공약을 내건 윤석열 후보에 일침을 가했다.

윤 후보는 최근 이른바 ‘이대남’(20대 남성)의 표심을 되돌리기 위해 여러 공약을 내놓았지만 이를 두고 같은 당 홍 의원은 "헛소리"라며 직격한 것.

10일 홍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플랫폼 ‘청년의꿈’ 문답코너에서 최근 윤 후보의 이같은 공약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마음이 급해서 내놓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에 대해선 “헛소리”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홍 의원은 ‘만약 후보교체론에 따라 후보가 된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이길 자신 있는가’라는 지지자들의 질문을 받고 “안철수도 이기는데”라고 답했다. 

또한 ‘윤석열 후보가 완주할 것인지’라고 묻는 말엔 “글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전날 홍 의원은 “(윤 후보를) 도와주더라도 뒤에서 도와주는 형식이 맞지 앞장서서 총대 메는 바보짓을 이제 안 하려고 한다”며 선을 긋기도 했다.

이어 홍 의원은 “이 좋은 대선 환경을 이 꼴로 만들어 놓고 덤터기나 쓰라는 판에 휩쓸리라는 것은 바보나 할 짓”이라면서 “그러나 뒤에서 제 할 일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9일 SNS에 이등병 기준 현행 51만원인 병사 봉급을 월 2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관심을 끌었다.

재원 마련 방안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국민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곳에 쓴 예산을 삭감하고, 흘러가지 말아야 할 곳에 흘러간 혈세를 차단하겠다”며 “엄격한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뿐만 아니라 윤 후보는 지난 6일엔 페이스북에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7일엔 ‘여성가족부 폐지’를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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