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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인터뷰] 이춘희 시장이 말하는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시 도로교통 문제의 해결책

  • 입력 2022.01.14 15:10
  • 수정 2022.01.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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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본지는 이춘희 시장을 만나 국회 세종의사당, 제2대통령집무실 설치 및 관내 교통체계 등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문) 시장께서 행정수도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개헌 없이 성사될 수 없지 않은가? 대안은 무엇인가?

답) 개헌의 필요성은 이미 많은 분들께서 공감하고 있으나 개헌의 방식에 대해서는 고민이 많다. 탄소 중립에 의한 환경문제,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 그리고 대통령과 국회의 관계, 국가와 지방의 관계, 대통령과 내각의 관계 등이 개헌의 요소라 말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과거처럼 '밀어붙이기'식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 여야, 헌법학자, 국가원로, 시민사회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민적 공감대와 합의를 통해 하나하나 충분히 고민하고 대화해 국민을 이해시키고 동의를 얻어내야 한다.

문) 국회 세종의사당이 건설되면 현 세종시 계획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답) 앞으로 추진해야 하는 제2대통령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 이전으로 인한 도시계획변경이 불가피하므로 토지이용계획, 도로교통인프라 계획 등이 전반적으로 변경되어야 한다.

문) 국회 세종의사당, 제2대통령집무실 설치, 행정수도 완성 등 변혁의 시점에서 이 시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답) 변화를 추구해 나가야 하는 변혁의 시기에 노련한 선장이 높은 파도를 잘 헤쳐 나아가 목적지에 잘 안착을 해야 한다. 나만큼 경험이 많은 사람은 정치권에서 찾아보기 드물다. 내 역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문) 세종시민 대다수가 도로교통에 대해 100점 만점에 40점을 주고 있다. 본지 또한 지난 브리핑에서 세종시 지도를 바꿔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은?

답) 우선 교통량 분석을 해봐야 할 것이다. BRT 도로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그러나 인근 대전, 청주, 공주, 쪽으로 연결하는 부분에서 병목현상이 생기고 있다.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3개 도시로부터 세종으로의 인구유입이 많아지면서 교통량이 과중됐기 때문이다.

세종시를 처음 계획했을 당시에는 수도권 인구가 내려오는 것을 골자로 했는데 예상과 달리 세종에서 대전 공주 청주 등으로 출퇴근 인구가 많아지면서 병목 구간이 10여 곳 발생했다. 그곳들 하나하나에 대한 교통량과 방향 분석을 통해 대처해나갈 것이다.

 

문) 도시디자인 전문가 및 시민들은 금강변을 활용 즉 강북, 강남 강변도로설치를 통해 세종시 중심축의 도로건설을 말하고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답) 강변도로를 건설하자는 부분은 일부 해소일뿐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강변을 이용하는 도로건설은 환경부, 국토부 등에 승인과정이 쉽지 않으며, 환경시민단체의 저항이 만만치 않아 성사가 어려울 것이다.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용역이 끝나고, 국회 규모가 결정되면 국회 세종의사당 주변 계획이 현 도시설계와 달리 다시 그려져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해당 전문가들이 충분한 검토와 함께 계획이 수립될 것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주변 도시로 통행량 통행 방향을 계속 조사하고 있으며, 이를 자료로 개선해 나갈 것이며, 현재 추진 중이고 건의 중에있는 국가철도망, 서울 세종 간의 고속도로 건설과 세종시 외곽순환 도로가 도로교통 해소에 크게 역할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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