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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건희 녹취에서 '조국사건'의 진실 기대"?

  • 입력 2022.0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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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오늘밤 방영될 김건희 씨 녹취록에서 조국사건의 진실이 나올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16일 홍 의원은 SNS에 "2년전 페이스북에 조국 수사의 본질을 민주당 내 권력투쟁이라고 설파한 일이 있었다"며 운을 뗐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경력 쌓기로 법무부 장관에 임명하니 여권 차기 세력과 검찰이 합심, 저항해서 조국 사건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던 일이 있었다'며 "이것은 작년 경선 토론때 TV조선 생방송 당시도 일부 지적했고 그것 때문에 어떤 경선 후보로부터 '조국 수홍'이라는 어처구니 없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 사건이 국민들에게는 공정과 정의로 포장되기는 했지만 본질적인 것은 당시 여권내 권력 투쟁이었던 것으로 나는 아직도 그렇게 본다"고 했다.

그는 "많은 오해와 아쉬움을 남긴 경선 토론이었지만 나는 내판단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만 확인될 기회가 온다면 그 당시 경선 토론에 대한 아무런 유감이 없을 것"이라며 이날 밤 MBC의 김건희씨 녹취록 공개 방송을 언급했다.

이는 김씨의 녹취록에 조국 사건이 여권 권력투쟁의 연장선상에서 벌어졌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내용이 포함됐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앞서 지난해 9월 당내 대선 경선 당시 토론회에서 홍준표 의원은 "조국 수사는 과잉수사다"라고 발언한 바 있다. 

한편 MBC 시사프로그램 '스트레이트'는 16일 저녁 서울의 소리 관계자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씨 간에 주고받은 7시간 45분 가량의 녹취록에 대한 방송을 예고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MBC를 상대로 법원에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지만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4일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일부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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