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수한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설 연휴 전날 저녁시간대, 교통사고 가장 많아… 고향길 안전운전 당부, “설 연휴 고향길, 교통안전 거리두기 실천하세요”

  • 입력 2022.01.26 12:48
  • 댓글 0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 분석 인포그래픽 (제공=도로교통공단) 

[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이주민)은 최근 5년간(2016~2020년) 설 연휴 교통사고 통계를 분석한 결과, 연휴 시작 전날이 교통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1월 28일(금) 귀성길 안전운전을 당부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일평균 734건으로 평소(연간 일평균 599건)보다 23% 높았고,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8시에 교통사고가 집중되어 연휴 전날 저녁 시간대 귀성차량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기간 일 평균 교통사고는 평상시보다 적었으나, 가족 단위 이동 증가로 사고 건당 인명피해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동안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약 400건으로 평소(599건/일)보다는 줄었으나, 100건당 사상자수는 182.3명으로 평소(150.3명)보다 21% 많았다. 

설날 점심시간(12시~14시)은 사고 한 건당 사상자수가 2.7명으로 가장 높아 사고 대비 인명피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사고 비율은 평소(1.9%) 대비 1.4배(설연휴 2.7%) 증가해 장거리 운전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익숙하지 않은 타지역에서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어운전이 요구된다.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평소(8.4%) 대비 1.5배(설연휴 12.2%) 높아 연휴 기간 음주사고에 대한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고영우 도로교통공단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5일의 긴 연휴가 계획된 만큼 고향 방문 외에 여행‧레저 목적의 이동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안전한 설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뿐 아니라 도로에서도 차량 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안전운전에 유의하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