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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주환 기자

[칼럼] 올해도 어김없는 선거철의 '뻔한' 충고

  • 입력 2022.04.18 11:26
  • 수정 2022.04.23 13:54
  • 댓글 0
김주환 광역본부장
김주환 광역본부장

[내외일보] 김주환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각 당 예비후보들은 본선 진출권을 두고 준결승 무대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으나 결승진출권 티켓은 단 2장 뿐이다.

양 진영 예비후보들은 각각 홍색과 청색의 유니폼을 나눠 입고 준결승 그라운드를 누비며 구애에 사생을 걸었지만, 관중 입장에선 독을 품은 복어의 부푼 몸뚱이인지 공작의 화려하기만한 날개짓인지 조차 가늠하기 쉽지 않다.

그도 그럴것이 예비후보들은 공약이라는 이름의 공수표를 거침없이 날려대다, 급기야 후보들 간 공약이 겹친다는 사실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웃지 못할 상황도 종종 벌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 지방선거도 상대에 대한 네거티브가 도를 넘을 것이라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사태로 지역경제가 바닥을 치고 회복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각 후보들의 공약을 살펴보면 지역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지역경제 살리기'는 이들에겐 관심 밖이다.

이 시점에 본 기자는 감히 후보들에게 고한다.

최소한 스스로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후보들은 지역의 현안은 파악하라. 내가 후보로 나서고자 하는 지역에 무엇이 절실한지 지역민들의 소리를 들으라. 

그 다음 정책을 공약하고 이를 실행할 방법을 강구하라.

또한 후보들은 네거티브에 목을 맬 것이 아니라 상대의 공약을 경청하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해 궁국적으로는 지역민들의 삶을 더 이롭게 하라.   

이 당연하고 뻔한 충고를 선거철마다 반복해야하는 본 기자의 수고로움도 이해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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