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칼럼
  • 기자명 내외일보

<경제시평>- 일본경제동향 -태국 대홍수와 정밀소형모터의 강자 일본전산(2)

  • 입력 2011.11.24 13:04
  • 댓글 0

김광수 경제연구소  일본경제센터장 박 명 훈

이번주 일본경제동향에서는 태국의 대홍수와 그로 인한 자동차 및 HDD 등 IT부품을 생산하는 외국계 현지 생산업체들의 피해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일본 현지생산업체들의 피해 상황에 대해 분석하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정밀소형모터의 강자인 일본전산에 대해 시리즈로 설명할 예정으로 있다. 올해 태국은 예년보다 일찍 우기가 시작됐고 강우량 또한 많았다. 올해 4월부터 10월말까지 내린 강우량이 2,000mm에 달해 7개월 동안에 내린 비의 양이 예년의 연간 강우량보다 400mm~500mm나 많았다. 특히 7월과 8월의 태국 강수량은 평년에 비해 20%~40% 정도 많았고 9월에는 평년보다 46%나 많은 비가 내렸다.

이처럼 엄청난 비와 태풍이 동반되면서 일부 댐들이 저수용량 한계에 달해 수문을 열었고 댐에서 배출된 물이 일부 평야지대로 넘쳤다. 다른 댐에서는 수문이 붕괴되거나 수문에서 물이 새기도 했다, 이렇게 범람하기 시작한 물은 10월 말의 만조가 겹치면서 최대 고비로 여겨졌지만 다행히 짜오프라야강 수위가 제방뚝을 넘지 않아 일단락 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홍수로 태국의 28개 주가 피해를 입었다. 373명의 사망자와 11.3만여명에 달하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침수면적은 169m2에 달했고 파괴된 건물만도 80만 채로 추정되면서 피해 규모는 최대 18.3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홍수로 매년 반복되는 홍수와 이에 대한 정부는 늑장 대처가 현지 사업을 추진하는 외국업체에게는 사업상 간과할 수 없는 리스크로 다시 한번 부각되면서 공급망과 생산거점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원문구독신청 031-908-017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놓치면 후회할 이시각 핫이슈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