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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재준 기자

우원식 "계파청산 당의 당면과제…현장서 국민과 함께해야"

  • 입력 2013.05.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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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현장으로 가는 민주당 그리고 귀족야당을 탈피해서 신뢰 받는 민주당을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최고위원은 "계파에는 국민이 없다"며 "국민을 찾아가면 계파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계파주의 청산은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고 국민들 속에 들어가서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파의 패권주의가 당의 가장 큰 문제"라며 "계파패권주의는 동전의 양면처럼 또다른 면에 들어있는 병은 고통스러운 국민의 삶을 살펴보지 않고 고급음식점에 앉아야, 그리고 골프채를 잡아야 고급정치하는 것으로 생각해 왔던 우리의 야당의 귀족주의"라고 진단했다.

그는 "(계파패권주의가) 당이 현장성을 상실한 국민들의 고통을 함께 하지 않고 아픔을 함께 하지 않았던 우리들의 자화상에 큰 문제가 있었다"며 "야당귀족주의 그리고 현장을 보지 않는 우리 당을 현장형 당으로 바꾸고 현장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할 때 계파 패권주의도 극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새지도부에 호남과 친노(친노무현) 출신 인사가 없는 것에 대해 "지난 대선 과정에서의 패배를 참으로 아프게 생각하시는 것"이라며 "대선 과정에서 주도했던 분들은 조금 뒤로 물러나서 새로운 인물들이 나와서 당을 끌고 나아가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재인 의원의 전당대회 불참에 대해서는 "48%의 지지를 얻고 그리고 굉장히 많은 국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그런 점에서 보면 문 의원은 당에서 굉장히 중요한 자산"이라며 "당은 문 의원이 충분히 자기 역량을 다 발휘해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 마음들을 열어야 된다"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설정과 관련해 "상호보완적 역할이기도 하고 박근혜 정부의 실정에 대해서는 공동으로 맞설 수밖에 없는 그런 협력과 경쟁의 관계"라며 "앞으로 내년 지방선거를 놓고 보면 갈라져 싸우면 승리를 장담할 수 없고 그래서 자칫 공멸할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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