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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딸 일기장 압수하라"... 황교익, '일갈'

  • 입력 2022.05.05 12:42
  • 수정 2022.05.05 13:35
  • 댓글 3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씨가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딸의 이른바 '엄마 찬스' 논란과 관련해 "검사 여러분, 다시 한번 칼춤을 추라"고 일갈했다.

황씨는 4일 SNS에 "검찰은 한동훈 딸 일기를 압수하여 검찰의 잔인함이 대상을 가리지 않고 집행됨을 국민에게 보여주어야 그나마 검찰이 공정하다는 평가를 얻을 것"이라며 "검사 여러분, 다시 한번 칼춤을 추라. 국가권력의 잔인함이 공정하게 실현되는 대한민국을 국민에게 보여주라"고 썼다.

이는 조국사태 당시 검찰이 딸 조민씨의 학창시절 일기장까지 압수했던 상황을 빗댄 것으로 보인다. 

또다른 글에서 황씨는 "한동훈은 자신의 딸에 대한 스펙 의혹에 대해 억울해하지 말길 바란다"며 "조국은 자신의 가족과 관련해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송구하다고 국민 앞에 머리를 숙였다. 조국처럼 70여 곳을 압수수색 당하고 딸의 입학이 취소되어도 운명이라 생각하고 담담히 받아들이길 바란다. 사내답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황씨는 한 후보자 딸 관련 의혹을 제기한 매체의 기사를 공유한 뒤 "'한동훈 사태'가 시작됐다"며 "'조국 사태' 때에 날뛰었던 법적 사회적 정치적 린치 세력이 과연 공정하게 행동을 하는지 지켜보겠다"고 적었다.

앞서 이날 한겨레는 한동훈 후보자의 딸이 대학 진학에 활용할 스펙을 쌓기 위해 '엄마 찬스'를 활용해 기업에서 고액의 물품을 후원받아 복지관에 기부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보도했다.

이에 한 후보자는 "미성년 자녀의 정상적인 봉사 활동을 무리한 프레임 씌우기로 폄훼하는 것이 유감스럽다. 모든 과정에 관여한 바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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