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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이상환 기자

안산 돔구장건립과 도시개발사업 전면 백지화

  • 입력 2013.05.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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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경기]이상환 기자  =  경기 안산 돔구장건립과 도시개발사업을 전면 백지화 한 안산도시공사가 이들 사업 우선협상대자와 일체의 소송을 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그동안 투입된 사업비 수십억원은 물어 주기로 했다. 보전할 사업비는 최소 60억원 이상인 것으로 추정됐다.

도시공사는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안산 돔구장 등의 사업을 모두 재검토하기로 하고 7일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상호 귀책없이 사업을 접기로 합의서에 서명했다.

다만 그동안 투입된 사업비는 보전해 주기로 했다. 사업비는 2009년 9월 민간사업자 공모 시점부터 2010년 7월까지 수행한 설계비용으로 한정해 증빙 가능한 범위에서 정산하기로 합의했다.

이 기간동안 돔구장 설계와 각종 인·허가업무에 투입된 비용은 60억원 정도일 것으로 도시공사는 추정했다.

60억원은 향후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민간사업자를 재공모하는 시점에서 새로 지정된 사업자가 부담하는 것으로 했다.

화랑역세권 사업 계획에 포함됐던 단원구청사 신축은 시 자체 예산을 들여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앞서 2009년 12월 현대건설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초지동에 3만5000석 규모의 돔구장과 주상복합아파트, 공연장, 백화점, 스포츠센터, 공공청사 등를 건립하는 복합단지 조성을 추진했다.

최정 도시공사 사장은 "부동산 경기 침체로 돔구장 건립과 화랑역세권 개발사업을 접기로 현대컨소시엄과 최종 합의했다"며 "안산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지역 경제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재검토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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