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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강수연 중태, 수술 하지 않을 수도...

  • 입력 2022.05.06 16:31
  • 수정 2022.05.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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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수연 /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강수연 / 부산국제영화제

 

[내외일보] 이민규 기자 = 영화배우 강수연(55) 씨가 5일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수술 시도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6일 부산국제영화제 전 이사장인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배우 강수연의 상태에 대해 전했다.

김 위원장은 "(강수연이) 응급실에 있다가 중환자실로 옮겼는데,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는 전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수술을 하더라도 차도가 없을 것 같다는 의사의 말에 가족들이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강수연이 수술을 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강수연과 최근에 만났을 때는 괜찮아 보였다"며 "만난 지 한달밖에 안 됐는데 병원에 진료를 받으러 다니긴 했어도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앞서 강씨는 이날 오후 5시 48분쯤 강남구 압구정동 자택에서 통증을 호소하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여전히 의식이 없다.

이날 오전부터 두통을 호소했던 강씨는 병원에서 뇌출혈 진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씨는 4세 나이에 아역 배우로 데뷔해 영화 ‘씨받이’로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1987년), ‘아제 아제 바라아제’로 모스크바 영화제 여우주연상(1989년)을 받는 등 대중영화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여배우다.

강씨는 이외에도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1990년), ‘경마장 가는 길’(1991년), ‘그대안의 블루’(1993년) 등의 영화에도 주연으로 출연했고 ‘송어’(2000년)로는 도쿄 국제 영화제 특별상, 백상예술대상 최우수연기상 등을 거머쥐었다.

또 SBS TV 드라마 ‘여인천하’ 주인공 정난정 역할로 큰 인기를 얻었다.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부산국제영화제의 공동집행위원장으로도 활동했다.

올해는 연상호 감독의 ‘정이’로 복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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