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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17시간만에 "자녀 논란 송구하다"

  • 입력 2022.05.1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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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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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법무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한동훈 후보자는 딸의 ‘스펙 논란’에 대해 청문회 시작 14시간 30분 만에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후보자가 그간 제기된 자녀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 후보자는 10일 새벽까지 이어진 청문회에서 김종민 민주당 의원이 “논문 대필 의혹 등이 불거진 것에 대해 문제가 있다고 말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라고 지적하자 “그렇게(대필) 한 것이 맞는다면 저도 그렇다고 말씀드릴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지원을 받았고, 제 아이여서 그럴 수 있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송구하다고 말하겠다”고 했다.

이어 한 후보자는 “반칙이 있거나 위법이 있는 건 아니지만 아무나 가질 기회는 아니며, 제 딸이 운이 좋고 혜택받은 것”이라며 “딸에게 나중에라도 평생 봉사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했다.

9일 오전 10시에 시작된 한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17시간 반만인 10일 새벽 3시30분에 종료됐다. 

한편 국민의힘은 청문회 종료와 함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을 더불어민주당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의 각종 신상 의혹에 대해 추가로 요구한 자료들이 제출되면 보고서 채택 여부를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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