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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사회·세계
  • 기자명 유영실 기자

안행부, 키즈카페 등 신종 놀이공간 안전 통합관리

  • 입력 2013.05.0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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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제1차 안전정책조정회의 개최

 

[내외일보=서울]유영실 기자 =  그 동안 안전관리가 미흡했던 키즈카페와 미니기차, 트램펄린 등 신종 놀이기구를 안전행정부가 통합관리한다.

안전행정부는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5개 정부부처가 참여하는 '제1회 안전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부터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해 온 키즈카페 유기기구의 안전관리를 안행부로 일원화해 통합 관리하는 '키즈카페 등 신종 놀이공간 안전대책'을 확정했다.

최근 전주시내 키즈카페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잦은 사고가 발생하고 있지만 관련법령상 키즈카페는 일반음식점으로 분류돼 각종 놀이기구를 설치하더라도 유원시설업으로 관리하지 않아 안전검사 등 관리가 미흡했다.

또 미니기차, 트램펄린 등 일부 신종 유기기구는 일반 놀이기구(미끄럼틀, 그네 등)와 달리 안전인증, 설치검사, 정기검사(2년주기) 등에서 자유롭다.

이에 따라 안행부는 음식점 영업신고를 할 때 놀이기구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키즈카페 환경·위생 안전 등에 대한 부처간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법령을 만들어 이번 정기국회에 통과시킬 예정이다.

안전정책조정회의는 박근혜 정부에서 국가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새로 만들어진 범부처 협의체로 이날 첫 회의를 계기로 향후 안행부를 중심으로 하는 국가안전 컨트롤타워 가동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앞으로 안전정책조정회의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해 나가는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자"며 "각 부처와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분야에도 재난안전책임관(CSO)을 지정해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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