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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성매매' 김성회 대통령실 비서관, "종북주사파가 앙갚음"

  • 입력 2022.05.11 12:39
  • 수정 2022.05.11 17:02
  • 댓글 0
김성회 대통령 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 / SNS
김성회 대통령 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 / SNS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김성회 대통령 비서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과거 자신이 했던 '동성애 정신병' 발언과 위안부 피해자 '밀린 화대'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도 김 비서관은 이번 논란에 대해 “그동안 제가 내로남불 586 세력과 종북 주사파를 비판한 것에 대한 앙갚음”이라고 주장했다.

11일 김성회 비서관은 SNS에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에 임명됐다고 발표된 뒤, 일부 언론들이 집요하게 저를 파헤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그럼에도 몇 가진 해명하거나 사과하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며 자신을 둘러싼 논란들을 직접 언급했다.

우선 그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피해 보상금을 “밀린 화대”라고 표현한 데 대해 “박근혜 정부 때 한일 정부 간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합의하면서, 포괄적 사과와 배상이 이뤄진 것을 트집잡고 개인보상을 집요하게 요구하는 누군가와 언쟁하면서 댓글로 짤막하게 대꾸한 것이 문제가 된 듯하다”며 “개인 간 언쟁을 하다 일어난 일이지만, 지나친 발언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깨끗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개인의 성적취향에 대한 혐오 발언의 성격이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며, 이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비서관은 “개인들의 다양한 성적 취향에 대해 존중한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동성애를 반대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선천적인 동성애 성향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경우는 후천적인 버릇이나 습관을 자신의 본능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본다”며 “그런 경우에도 동성애도 바람직한 것이라고 보기 보다는 흡연자가 금연치료를 받듯이 일정한 치료에 의해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비서관은 “지난 과거에 있었던 위안부 문제와 동성애 문제에 대한 저의 지나친 표현에 대해 깨끗이 사과 드린다”며 “그 외, 균형감을 상실하고 신상털이식 보도를 하는 일부 언론에 대해선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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