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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목숨으로 시선끌기"...이재명 '숨쉰채 발견' 논란

  • 입력 2022.05.1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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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유튜브 캡쳐

 

[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숨쉰채 발견' 영상과 관련해 선을 넘어도 너무 넘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10일 유튜브 채널에 ‘라이브 계꿀쨈, 속보 이재명 인천 계양구 부일공원에서 숨 쉰 채 발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는 이 고문이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인 인천 계양구에서 시민들과 자유롭게 어울리는 일상을 담았다.

이에 11일 이준석 대표는 SNS에 "대장동 사건과 연관된 분들이 안타까운 선택을 하신 경우가 있는데 이재명 후보는 인터넷 밈을 따라한답시고 '숨쉰채 발견' 같은 이야기를 했다"며 "이건 해서는 안 되는 이야기"라고 직격했다.

지난해 12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유한기 전 개발사업본부장, 김문기 전 개발사업 1처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수사를 받던 중 잇달아 극단적 선택을 했다.

국민의힘은 '숨 쉰 채 발견'이라는 문구가 이를 연상시킨다는 주장이다.

국민의힘 선대위 메시지 본부장을 맡은 박대출 의원도 “꿀잼이라고요? 유족들에겐 2차 가해일 뿐”이라고 반발했다.

박 의원은 “사람 목숨이 장난입니까? 대장동, 변호사비 대납 등 ‘이재명 의혹’으로 여러분이 목숨을 끊었다”라며 “유족들에겐 2차 가해입니다. 유족들에겐 끔찍한 악몽일 뿐입니다. 유족들의 고통에 대한 조롱”이라고 했다.

이어 "사람 목숨을 시선끌기용 낚싯밥으로 쓴다는 것은 책임 있는 정치인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노출증은 정치적 질병이고 그 치료는 은퇴다. 즉시 동영상 내리고, 유가족에게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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