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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절반이 성노리개"... 김성회 대통령실 비서관 '말막 퍼레이드'

  • 입력 2022.05.1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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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 / SNS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김성회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의 '위안부 화대' 발언 등의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은 “좀 더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성회 비서관에 대해 야권에서 거취를 결정하라고 이야기했는데, 입장이 없다고 한 어제와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런 가운데 김 비서관이 미국 하버드대 램지어 교수의 위안부 역사 왜곡 파문이 불거진 지난해 3월 자신의 SNS에 "조선시대 절반의 여성이 성노리개였다" 라며 "일본군 만행에 대한 분노의 절반 만큼이라도 조선시대 노예제에 대해서도 탐구하고 분노하자"라고 썼던 사실이 또 다시 드러나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

김 비서관은 그러면서 "국뽕에 취해서 다른 나라에 삿대질하기 전에 우리 역사의 꼬라지를 제대로 알고 분노하자"고도 했다.

한 보수매체는 김 비서관의 동의를 얻어 해당 글을 인터넷 칼럼으로 게재하기도 했다.

자유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김 비서관은 앞서 자신의 SNS에 ‘동성애는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표현하거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보상 요구를 ‘화대’라고 언급해 페이스북에서 활동 중단 조치 된 바 있다.

그는 비서관 임명 후 비판이 쏟아지자 11일 사과했다. 그러나 같은날 SNS에 “조선시대에는 결국 여성 인구의 절반이 언제든 주인인 양반들의 성적 쾌락의 대상이었다. 그런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자는 것이 잘못된 것인가”라고 적어 논란을 자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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