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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백화점 쇼핑을 안하는 이유?"... 김어준, 연일 '맹공'

  • 입력 2022.05.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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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의 주말 ‘백화점 쇼핑’을 연일 비판했다.

17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어떤 언론도 지적하지 않고 있어 나라도 해야겠다”라며 “이전 대통령은 백화점에서 살 것이 없어 재임 중 안 갔겠는가. 다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씨는 “대통령이 움직이려면 교통·경호·메시지 등 여러 과정을 거쳐야 한다”라며 “의전은 교통, 시민 불편을 고려했을 것이고 경호도 신발가게 바닥까지 다 뜯어 보는 것이 정상적인데 이번엔 이 모든 것이 다 생략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행보에는 다 사회문화 경제 메시지가 상징적으로 담기게 마련으로 비서진이 정상 작동했다면 이런 쇼핑은 없었을 것”이라며 “특정 백화점 선택부터 제동이 걸렸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백화점과 형평성 문제, 다른 신발 브랜드와 형평성 문제, 백화점에 입점 못한 중소브랜드와 형평성, 이런 경제 상황에서 신발이라는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지 등을 따졌을 것”이라며 “이런 점 때문에 우리뿐 아니라 다른 나라도 주말에 대통령이 백화점 쇼핑을 안 한다”라고 했다.

김씨는 “(이러한 이유로 인해 이전 대통령들은) 백화점 쇼핑이 아니라 성수동 수제화 거리 방문, 중소상공인 격려 방문으로 결론이 났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말은 이런 과정이 생략됐고 사진은 지나가는 시민 제공으로 포장했다”며 “이러한 친밀한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는 누군가 밖에서 진행하고 있는 듯하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아울러 “언론도 신발 주문 폭주, 완판이라느니 했다”며 “무슨 연예인 동정 보도냐”라고 비꼬았다.

한편 지난 14일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을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백화점과 광장시장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대통령 내외는 자택 인근 백화점에 들러 구두 한 켤레를 샀는 해당 구두 브랜드는 홈페이지가 마비될 정도로 폭발적인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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