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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법위반' 고발당한 윤석열 '강수'... "강용석, 통화내역 까라"

  • 입력 2022.05.18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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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경기지사에 출마한 강용석 후보의 통화를 두고 대통령의 선거개입 논란이 뜨겁다. 그런 가운데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통화한 기록이 없다. 통화하지 않았다”고 거듭 일축했다.

17일 김 비서실장은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 비서실장은 강 후보가 일관되게 윤 대통령과의 통화 사실을 주장하는 데 대해선 “그래서 강 후보에게 통화기록이 있다면 내용을 공개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통화 사실이 없으면 강 후보에 대해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한 책임을 물어 법적 조치를 준비하느냐는 질문에는 “사실이 아니다”면서도 “강 후보의 통화 내역 공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한편 앞서 강용석 후보는 한 언론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과 당선인 시절 통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이 ‘왜 김동연(민주당 경기지사 후보)을 공격해야지, 김은혜(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를 공격하느냐’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경기도당은 16일 윤석열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며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기도선관위에 고발했다.

논란이 되자 대통령실은 통화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지만, 강 후보 측은 “강 후보에겐 윤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이었던 이달 6일 금요일 밤 분명히 먼저 전화를 걸어와 통화를 한 기록이 남아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도 강 후보는 “전혀 선거 개입은 없었다”며 윤 대통령이 선거에 개입했다는 민주당의 공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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