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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서 뽀뽀 요구"? 윤재순 비서관 해명에 '논란 가중'

  • 입력 2022.05.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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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 국회사진기자단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 / 국회사진기자단

[내외일보] 이희철 기자 = 검찰 재직시절 두번의 '성비위' 논란에 휩싸인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사과에 나섰지만, 해명 과정에서 또 다른 논란을 자초했다.

앞서 윤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운영지원과장을 맡았는데 당시 부적절한 신체 접촉과 언행으로 경고 처분을 받은 것과 과거 출간한 시집에서 여성에 대해 부적절한 표현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윤 비서관은 지난 17일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해 “1996년도에 대해선 어떠한 징계라든가 처분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도에는 윗분들로부터 일 열심히 한다고 격려금을 받았는데 그날 공교롭게 제 생일이었다”며 “직원들 한 10명 정도 남짓 됐는데 소위 생일빵이라는 걸 처음 당해봤다. 하얀 와이셔츠에 초콜릿 케익이 뒤범벅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생일에 뭐해줄까라고 해서 화가 나서 뽀뽀해 주라고 했던 말은 맞다. 그래서 볼에다 하고 갔던 것”이라며 “그로 인해서 2003년 조사가 되는 줄 몰랐다. 거의 1년 동안 조사가 뒤에서 이뤄졌다”고 말했다. 

윤 비서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부하직원에게 신체접촉을 요구했음을 시인하면서도 대수롭지 않다는 듯한 뉘앙스를 드러낸 윤 비서관은 또 다른 논란을 자초한 모양새다.

뿐만 아니라 윤 비서관이 지난 2002년 출간한 시집에 대해서도 일부 구절이 논란을 빚으면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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