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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에 그릇 던진 60대, 결국 구속 '도주 우려'

  • 입력 2022.05.22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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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거리 유세 중이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향해 철제그릇(치킨 뼈통)을 던진 60대 남성이 결국 구속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혐의로 6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인천지법 영장당직 배구민 판사는 이날 오후 A 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 씨는 지난 20일 오후 9시 35분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 한 음식점 1층 야외테라스에서 지인과 술을 마시던 중 이 후보가 가게 앞을 지나가자 치킨 뼈를 담는 스테인리스 재질의 그릇을 던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이 후보는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조덕제 구의원 후보와 함께 거리유세를 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지지자와 어린 학생도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다.

A 씨는 경찰에서 "이 후보가 지나가면서 시끄러웠다. 술을 먹고 있는데 기분이 나빴다"며 범행 이유를 설명했다.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는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폭력 등 선거방해 행위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범죄"라면서도 "선처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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