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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무속인 동행' 의혹에 민주당 '맹공'... "무수한 의혹 진행중"

  • 입력 2022.06.1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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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SNS
변희재 SNS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13일 봉하마을 방문 당시 무속인을 동행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과 관련해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는 모든 의혹을 투명하게 밝혀라"라고 촉구했다.

14일 조오섭 민주당 대변인은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김건희 여사는 자신이 지난 대선 당시 '조용한 내조’를 약속해야 했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되돌아보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는 어제 봉하마을 방문을 시작으로 대통령 배우자로서 광폭 행보에 나섰다. 하지만 강신업 변호사의 욕설 댓글 논란도 부족해 봉하마을에 동행한 사람을 두고 무속인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학·경력 위조, 주가조작 의혹, 무속인 구설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무수한 의혹과 논란이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건희사랑' 회장을 맡고 있는 강신업 변호사가 회비를 모금해 비판받자 욕설을 한 것과 관련해서는 "대통령 문고리를 능가하는 비선 문고리가 기세를 떨치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스럽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 팬클럽 강신업 변호사가 김 여사 사진 유출과 회비 모금이 적절한지를 묻는 시사평론가에게 공개적으로 욕설 댓글을 달아 논란"이라며 "그런데도 대통령실은 김 여사 사진을 허가 없이 유출하는 등 문제를 일으키는 강신업 변호사에 대해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비선실세를 자처하는 것 같은 '건희사랑’ 운영자의 안하무인도 놀랍지만 김건희 여사의 위세가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가 막힌다"며 "'조용하게 내조하겠다’던 김건희 여사의 약속 파기도 문제지만 대통령 문고리를 능가하는 김건희 여사의 비선 문고리가 기세를 떨치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스럽다"고 꼬집었다.

이날 앞서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의 경남 김해 봉하마을 방문시 대통령실 외 동행한 외부인사에 대해 온라인상에서 무속인이라는 의혹이 나오는 것에 대해 "대학교수 지인 한 분이 같이 동행했다고 들었다. 온라인상에 무속인이라고 나오는데 그분은 무속인이 아니고 무용을 전공한 충남대 김 모 겸임교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보수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겸임교수는 직업이 아니다. 겸임교수는 말 그대로 다른 확실한 직업이 있는 사람이 대학에서 겸직으로 강의를 하는 부업이다"며 "예를 들면 직업이 무당이고, 충남대 작두타기 무당 무용 전문 겸임교수, 이건 말이 된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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