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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초면에 '쥴리' 언급해 당황", 윤호중 '함박웃음' 배경은?

  • 입력 2022.06.16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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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지난달 10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전 공동비대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장에서 김건희 여사와 대화 도중 함박웃음을 터트리는 장면이 포착돼 지지자들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그가 파안대소한 배경이 뒤늦게 알려져 이목을 끈다. 장윤선 전 오마이뉴스 기자는 15일 MBC라디오 〈뉴스하이킥〉에서 “당시 김 여사가 윤 전 위원장에게 ‘윤 대통령과 윤 전 위원장이 파평 윤씨 종친이고, 시아버님과 항렬이 같다’는 취지의 얘기를 했다는 게 언론 등을 통해 공개된 대화내용”이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그는 “김 여사 얘기를 듣고 윤 전 위원장이 '사실 내 지역구에 어머님 친척이 장사하고 계신다, 내가 이분을 더 잘 알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며 "그랬더니 김 여사가 대뜸 '그러면 제가 쥴리 아닌 거 알고 계시겠네요, 아직도 제가 쥴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위원장이 너무 당황해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적이 없는데...' 이러면서 머쓱하게 웃었던 장면이 촬영돼 당원들한테 퍼졌다"며 "우선 윤 전 위원장은 장소가 대통령 취임기념 만찬장에 초면인데, '영부인이 대뜸 쥴리 이말씀을 하시니까 너무 당혹스러웠다'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16일 윤 대통령은 윤 전 위원장의 '함박웃음' 논란과 관련해 “제 부인(김 여사)에게 (윤 위원장이) 왜 웃었냐고 물었더니, ‘파평윤씨 종친이기도 한데 잘 도와달라’고 윤 위원장에게 말했다고 하더라”며 “이에 윤 위원장도 '김 여사가 시댁이 파평 윤씨이고 시아버님이 중(重) 자 항렬로 위원장님과 항렬이 같다.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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