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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수행직원 부서 밝혀라"... 고민정, 국정 개입 우려

  • 입력 2022.06.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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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커뮤니티
출처=온라인커뮤니티

[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건희 여사의 봉하행 당시 수행했던 직원들의 소속 부서와 직급, 임명 날짜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17일 새벽 고 의원은 SNS에 “대통령실은 김건희 여사 봉하행을 수행한 이들을 ‘대통령실 직원’이라고 밝혔다”며 “어떤 부서, 어떤 직급의 직원인지, 임명 날짜와 함께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조사가 필요해 시일이 걸리는 사안도, 보안을 필요로 하는 극비사항도 아니니 즉시 답변해 주길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MBC ‘표창원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한 고 의원은 “봉하마을에 갔었던 3명이 코바나컨텐츠에서 김 여사와 함께 일했던 사람으로 이들 중 2명은 현재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고 의원은 이어 대통령실이 “다른 정부에서도 오랫동안 일했던, 잘 아는 편한 분들이 대통령실에 가서 같이 일하는 경우가 많았다”고 해명한 데 대해 “‘잘 아는 편한 분들’이라는 건 전문성은 없다는 말”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현재 2부속실이 없기 때문에 만약에 그분들이 1부속실에서 일하고 있다면 이건 굉장히 큰 문제다”라며 “1부속실은 대통령의 공식이든 비공식이든 회담과 일정 등을 알고 관리하는 곳인데 그러면 영부인도 대통령의 모든 것에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영부인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개입해서는 안 되기에 1, 2부속실이 따로 존재한 것도 있다. 자존심 때문에 2부속실을 계속 없앤 상태로 가져가겠다면 이런 논란은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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