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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서해 공무원 시신 소각된 후 계속 주무셨다" 국민의힘 '맹폭'

  • 입력 2022.06.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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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 간사인 신원식 의원이 문재인 정부가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을 두고 ‘월북’이라 결론 내린 것 관련해 “문재인 정부가 ‘월북 몰아가기’를 했다”고 날을 세웠다.

24일 서해 공무원 피격사건 진상조사위원인 신 의원은 ‘현안 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이것은 청와대가 감독하고 국방부와 해경이 배우를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신 의원은 “자신들이 구할 수 있는 국민의 생명을 못 구했고, 문재인 전 대통령께서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시신 소각된 후에 계속 잠을 주무셨다”며 “이것을 물타기를 하기 위해서 이 어마어마한 일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북한 편을 들어서 ‘어게인 2018년’ 거짓 평화 쇼를 다시 하기 위해 월북으로 몰았다. 2018년 주제가 북한 비핵화였다면 2020년은 아마 종전선언을 주제로 평화 쇼를 하려 했을 것”이라며 “배우였던 국방부와 해경은 대략적으로 잘못을 시인했다. 디테일한 것은 감사원의 조사를 통해 드러나겠으나 특위한테 대부분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아직도 부인하는 건 당시 청와대”라며 “문재인 정권이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북한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국민을 희생시키고 명예를 짓밟은 반헌법적·반인권적인 범죄의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맹비난했다.

한편 여권의 강공에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주장은 정치모략”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이 씨의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부터 수색·첩보 수집·수색까지 매순간 최선을 다했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이들은 “여권이 감청 정보 등 안보 자산의 공개가 어렵다는 점을 활용해 비극적인 사건을 전 정부 공격의 소재로 써먹으려고 하고 있다”며 “이 씨의 죽음을 다른 목적으로 활용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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