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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비행기서 축구봤다"... 민주당, "벌써부터 걱정"

  • 입력 2022.06.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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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지연 기자 =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벌써부터 걱정이 된다”라고 우려했다.

28일 YTN 뉴스에 출연한 백 의원은 “윤 대통령이 말실수가 굉장히 많은데, 오늘도 보니까 비행기 안에서 뭐했느냐는 질문에 유로축구 봤다, 이런 이야기를 하셨더라”며 “처음으로 나가시면서 사람 하나하나 익히는 것도 어렵다고 본다. 지금 저희도 외교로 나가면 누구를 만날지, 그 사람에 대한 인적사항과 무슨 이야기를 나눌지 준비하기에도 벅찬 시간이다. 그런데 유럽축구를 보셨다고 하니까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은 “비행시간이 15시간이다. 거기서 인터뷰하는 거 보면 자료 보느라고 쉬지를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중간에 유럽축구도 보고 책도 봤다고 했다. 공부를 15시간 계속 할 수 없지 않냐. 아마 잠시 쉬는 시간에 유럽축구 같은 것도 보신 거 같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축구 잠시 봤다고 큰 문제는 될 것 같지 않다. 너그럽게 봐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 대통령은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하기 전 기내에서 기자들과 이야기를 하던 중 ‘첫 순방 소회’를 묻는 질문에 "특별한 마음가짐이 있겠냐”고 답했다. 다자 외교 데뷔전이 긴장되지 않냐는 질문엔 “전혀”라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장시간 비행으로 힘들지 않으냐’는 질문에는 “못 쉬었다. 자료 보느라. 중간중간 프리미어 축구 시청과 독서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앤서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담, 한미일 정상회담, 9차례 양자회담 등 총 14건 이상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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