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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강대국의 졸" 이례적인 중국의 비난... 윤 대통령에 보내는 경고?

  • 입력 2022.06.28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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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중국이 오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27일 "(미국의 동맹) 일본이 한국·호주·뉴질랜드를 나토에 끌어들이고 있다"며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일본과 한국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일부 국가들은 스스로를 세계 지정학적 관계를 조종할 수 있는 '체스 플레이어'로 여기지만, 사실은 체스판 위에 있는 '강대국의 졸'에 불과하다"며 평가절하했다.

한국과 일본,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들은 '파트너국' 자격으로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 초청됐다. 나토는 유럽 중심의 안보 체계를 미국 동맹국을 발판 삼아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지역까지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반면 중국은 나토의 확장에 위협감을 느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중국과 우호적 관계를 맺어오려 노력한 한국 정부를 향해 '강대국의 졸' 등 원색적 비난을 서슴치 않은 것으로 보아 한국 정부의 '변심'을 야기한 윤석열 대통령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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