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수한 기자 = 서울 중심부에 제주의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오픈한다.

롯데백화점은 7월 1일(금)부터 8월 31일(수)까지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제주 패션 전문 스토어인 ‘아일랜드프로젝트’의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 ‘아일랜드프로젝트’는 시그니처 캐릭터인 ‘감귤 베어’를 통해 제주를 알리고자 시작된 브랜드로, 제주시로 승격한 해를 기념하는 ‘JEJU 1995’를 슬로건으로 하여 제주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패션 브랜드이다. 현재 제주도에 2개 점포가 운영 중이며, 서울에서는 국내 유통사 최초로 롯데백화점이 처음 선보인다.

제주도는 아름다은 자연 경관과 지역 특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면서 패션 브랜드들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에 해외 여행에서 문화 생활과 쇼핑을 즐겼던 고객들이 제주도로 몰려 들면서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제주에 색다른 체험 공간을 오픈한 것은 물론 제주도에서 운영 중이던 브랜드들도 유명세를 탔다. 지난 2015년에 처음 선보인 ‘아일랜드프로젝트’는 SNS를 통해 MZ 세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으며, 2021년 5월에 2호점을 오픈하면서 현재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제주의 패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통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패션 의류부터 잡화, 폰케이스 등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들을 총망라해 선보인다. 우선 시그니처 캐릭터인 ‘감귤 베어’를 활용한 다양한 콘셉트의 패션 상품을 단독으로 기획하여 선보인다. ‘감귤 베어’ 티셔츠부터 ‘제주해녀베어’ 티셔츠, ‘서핑 베어’ 티셔츠, ‘골프 베어’ 티셔츠 등을 선보이며, 제주 클래식 로고를 활용한 티셔츠와 팬츠도 판매한다. 또한 ‘아일랜드프로젝트’ ‘판 스티커’ 및 마그네틱 5종, ‘감귤 베어’ 우산, 엽서, 폰케이스 등의 잡화 상품을 비롯해 ‘제주아르방’과 ‘아일랜드프로젝트’가 콜라보레이션한 감귤젤리 등의 상품들도 만나볼 수 있다.

‘아일랜드프로젝트’를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기간 동안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한 ‘감귤 부채’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팝업스토어 매장 구성도 제주 감성에 맞췄다. 제주 감귤 농장 콘셉트로 전체 인테리어를 구성하였으며, 감귤 컨테이너 박스 등을 활용해 제주 느낌을 최대한 살렸다. 또한 ‘아일랜드프로젝트’의 메인 캐릭터인 ‘감귤 베어’ 인형 등을 입구에 배치하는 등 매장 전체를 포토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서용석 롯데백화점 여성패션부문장은 “MZ세대의 패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제주의 패션 감성을 소개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며 “앞으로는 제주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유명 패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