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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들건들' 김건희 여사에 박지원, "주눅든 것"

  • 입력 2022.06.30 07:00
  • 수정 2022.06.30 09:29
  • 댓글 1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부부와 만난 김건희 여사. / NATO 공식 계정 캡처

[내외일보] 이교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국왕 부부와 인사하는 과정에서 팔을 흔드는 등 어색한 장면이 포착돼 눈길을 끌자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숙달되면 잘 하실 것”이라고 조언했다.

29일 박 전 원장은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김건희 여사가 스페인 국왕 부부와 악수한 뒤 팔을 건들건들 흔든 것에 대해 “하도 영부인이 뭐 어쩐다저쩐다 하니까 좀 주눅 든 것”이라고 감쌌다. 

현재 대통령 내외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 중이다.

박 전 원장은 “카톡에 그런 게 돌아다니더라. 영부인이 손을 이렇게 흔들흔들하는 거”라며 “사실 누구나 맨 먼저 설교, 강론할 때 굉장히 어려운 거다. 숙달되면 잘 하실 거다. 저는 낫 베드(Not bad),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스페인 국왕 부부와 윤 대통령, 김 여사가 사진을 찍는데 윤 대통령은 중간으로 딱 잘 가셨고 김 여사는 나가려고 하니까 국왕이 옆으로 안내를 하더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은 조금 문제가 있다”면서 “아마 외교부 의전비서관들이 잘 설명해줬는데 김 여사가 착각하지 않았나 싶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한 박 전 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는 김건희 여사의 의상을 칭찬했다. 그는 “제가 늘 주장한 게 영부인의 패션은 국격”이라며 “사진상으로 볼 때 김 여사가 아주 멋있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박 전 원장은 김 여사 비공식 사진을 공개해 논란이 된 팬클럽 ‘건희사랑’에 대해서는 “대통령 영부인은 사생활이 없다. 사생활이 공적인 것이다. 김건희 팬카페는 김건희 여사께서 중단시켜야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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