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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노룩 악수'? 윤 대통령에 얻을 것 다 얻었기 때문"

  • 입력 2022.06.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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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방송인 김어준씨가 최근 화제가 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노룩 악수'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현 위치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고 날을 세웠다.

김어준씨는 30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TBS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지난 28일 나토 정상회담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때 바이든 대통령이 윤 대통령과 악수를 하며 시선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향해 '노룩 악수' 논란을 언급하며 "바이든이 의도적으로 무시한 것이 아니라 눈에 띈 사람에게 집중하다 생긴 해프닝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씨는 "그럼에도 그 영상이 자꾸 눈에 밟힌다"며 "러시아와 중국을 대륙 동쪽과 서쪽 양방향에서 봉쇄하는 미국의 전략, 미국이 원하는대로 우리가 끌려들어가는 것을 상징하는 장면 같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이어 "우리가 러시아, 중국과 군사적 적대관계가 될 이유가 없는데 그런 군사동맹(나토)의 파트너가 돼 그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는 것을 상징한다"라며 "윤 대통령이 왜 경제회의가 아닌 부담스러운 군사동맹 회의에 참석했느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김씨는 "얻을 것을 이미 얻은 상대에게 누가 눈길을 주는가"라며 미국이 원하는대로 한국이 걸음을 옮겼기에 이제는 '별 볼일 없다'는 듯한 자세가 바이든의 '노룩 악수'에서 묻어 나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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