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김상환 기자 = 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야당과 그 지지자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생트집을 잡는다며 일침을 가했다.
1일 전여옥 전 의원은 SNS에 '잔인한 나라의 김건희'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나토회의에 서있는 모습을 보고 안도했다. '만일 저 자리에 이재명이 서 있다면?' 저도 모르게 눈을 질끔 감았지 뭐예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좌파진영은 '친서방·러시아와 대척·중국과 대적'이라며 거품을 물고 비난을 쏟고 있고 그 비난은 좀 더 만만한 김건희 여사를 정조준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예로 우크라이나 사태 때문에 모든 영부인이 다 검은 옷을 입었는데 김건희만 하얀 옷을 입었다. 흰색장갑을 낀 걸 보니 다한증 환자인 것 같다. 발찌는 외국에서 이상한 여성만 차는데 외국방문에 웬 발찌를 찼나" 등을 언급했다.
전 전 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질 바이든도 흰색옷을 입었고 공식 석상에 장갑 낀 경우가 많고 외국 안 나가봐 발찌 시비를 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김 여사가 노래방에서 탬버린 친 걸로 '업소녀'라고 몰아세우는데 나도 탬버린을 쳤다, 대한민국에서 '업소녀'아닌 사람이 과연 몇명이나 될까"라며 "도가 지나쳤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 전 의원은 "이렇게 모멸과 비방과 저열한 비난을 일삼는다면 우리나라는 더 잔혹하고 잔인하고 냉혹하고 비열한 사회가 되고 말 것"이라며 "그래서 저는 김건희 여사를 응원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