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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남익희 기자

[인터뷰]온누리종합병원 조영도 병원장 인터뷰

  • 입력 2013.06.1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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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의술’을 가리켜 ‘인술’이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한다.

어떻게 “의술이 곧 인술”이냐고 발끈할 의사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보통의 사람들이 생각하고 표현하는 그 말 속에는 의사가 자신의 부와 명예를 쌓기 위한 수단으로서가 아닌,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진정으로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대해야 한다는 의미가 내포됐을 것이다.

12년째 검단과 더불어 성장하고 지역민과 함께 웃으며 의리를 지켜온 의사가 있다.

아픈 환자를 의술로서 치료하기 전, 불안해하는 환자의 몸에 손을 대고 기도하는 검단 온누리종합병원 조영도(사진) 병원장이 그렇다.

 

▲‘환자와의 신뢰감 구축’이 최고의 진료
대부분의 환자는 의료진의 실력, 최첨단 장비와 치료방법 등을 고려해 병원을 선택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의료진의 실력이라면 그 실력 속에는 환자와의 신뢰 또한 적잖은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이 조영도 병원장의 철학이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을 존중하고 고객을 사랑으로 맞이하는 비전을 실천코자 조 병원장은 수술 전 불안해하는 환자를 위에 기도하는 것으로 치료를 시작한다.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 이후 평안한 마음으로 치료에 임하게 되어 치료결과가 더욱 좋다는 게 환자들의 전언이다.

"병원 또한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곳입니다. 단순히 환자들의 질환을 치료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불안해하는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있는 진료가 최고의 의술이라고 생각합니다."

신경외과 전문의 조 병원장은 환자와의 라포(rapport) 형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더욱이 척추 관련 질환은 오랜 세월 지속되어온 만성적인 질환인 탓에 지속적인 치료와 생활관리, 꾸준한 재활운동이 병행돼야 한다. 의사와 환자간 커뮤니케이션의 비중이 커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첨단 검사 장비, 최신 치료법 등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온누리종합병원은 그에 못지않게 환자와의 유대관계를 통해 신뢰감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환자를 위해 기도하는 병원, 친근한 병원,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켜 한 번 발을 들였던 환자들이 추후에도 먼 길 마다않고 계속 내원하는 병원이 되고자 합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행복한 병원’ 실현할 것

조 병원장은 오래 전부터 의료취약지역이었던 서구 검단의 역사와 함께한 지역 거점 종합병원으로서 지역민의 다양한 사회?문화?정서적 기대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한다는 역할과 책임을 느끼고 있다.

이에 따라 진료서비스 이외에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료 봉사활동이나 문화행사 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서구를 위한 공헌활동에 일익을 담당하는 특성 있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방침이다.

"사회환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공헌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을 지키고 실질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여러 방법들을 강구해 사랑의 손길을 전달하는 소임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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