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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도 BTS 동원?... 천박한 인식" 탁현민 '맹폭'

  • 입력 2022.07.07 15:02
  • 수정 2022.07.07 15:58
  • 댓글 1

 

[내외일보] 이혜영 기자 =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해외 순방 지인 동행 논란과 관련해 국민의힘 측이 문재인 정부 사례를 들며 반박한 것에 대해 '맹폭'했다.

7일 탁 전 비서관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 쇼'에 출연해 "권성동 원내대표의 발언은 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천박한 인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탁 전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도 유명가수 BTS를 수시로 해외 방문 때마다 동원하지 않았느냐, 이런 얘기를 했는데 이것은 BTS 뿐 아니라 문화예술인을 본인들 정치권력이 원하면 언제든지 동원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을 여전히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단어 선택의 부적절을 넘어서 그런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이다. 여당의 원내대표라는 사람의 수준이 그 정도라는 건 참담한 것"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BTS는 유엔에서 2번이나 초청을 받아서 갔던 것이고 그래서 대통령과 유엔에서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대통령이 유엔에 갔을 때는 BTS 같은 경우 특사로 임명을 했지 않나. 또 국내에서는 청년의 날 행사에 초청을 했던 것"이라고 바로잡았다.

또한 "그러니까 여기서 얘기하는 신씨와는 비교할 수 없다. 아주 공적인 지위를 부여했고, 그 절차나 과정도 다 공개가 됐고 BTS만 할 수 있는 대체 불가능성이 있었다. 그것을 여기와 같다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사안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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