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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내외일보

비비 사과 "망할 화장도 못 지워"

  • 입력 2022.07.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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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비비 / SNS

[내외일보] 가수 비비가 SNS 라이브 도중 오열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비비는 22일 SNS에 “오늘 라이브 방송에서 말씀드리기도 했는데 너무 놀라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다시 한번 글로 올리고 싶습니다. 갑자기 걱정끼쳐드려 정말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상을 놀라게 할 만한 앨범을 작업하고 동시에 좋은 콘텐츠도 준비하면서 번아웃 비슷한 게 온 것 같습니다. 완벽한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고 싶었던 제 욕심이 너무나도 컸었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못 먹고 못자고 가수안하고 싶다고 기사가 났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많이 놀라셨겠지만, 부디 큰 걱정은 거두어 주세요”라며 “나약하고 책임감 없는 모습은 버리고, 끝까지 힘차게 마무리해서 멋진 작업물로 곧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21일 비비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내겐 선택지가 없다. 부양해야 할 가족이 많고, 열심히 일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털어놨다. 

비비는 “누구도 내게 세수하는 것조차 허용하지 않는다”며 “팬들은 내가 얼마나 힘들게 일하고 또 일하고 있는지 모를 것이다. 차라리 내가 아티스트, 가수, 유명인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비비는 “난 심지어 이 망할 화장도 지우지 못한다”는 말과 함께 방송을 종료해 팬들에게 걱정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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