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규석 기자 = 김연아의 결혼 소식과 함께 예비신랑인 고우림과 그의 집안에 대한 궁금증도 증폭되고 있다.
고우림은 JTBC '팬텀싱어 2'에서 최종 우승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 그룹 포레스텔라 소속 성악가다.
김연아보다 5살이 어린 28세 고우림은 아직 군 복무를 마치지 않은 미필이다.
그는 현재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 재학 중이다. 2년 초과 석사학위 과정 진학자는 최대 29세까지 입영을 연기할 수 있는 병역법에 따라 고우림은 29세가 되는 2023년 내 입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우림의 아버지 고경수 씨는 대구평화교회의 목사로 알려졌다.
고경수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복지 시스템에서 소외된 이주민들을 위해 마스크를 지원하는 등 소외 계층을 위해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기독교 관련 유튜브 채널인 ‘뉴스앤조이’는 고 목사를 소개하기도 했다
고 목사는 아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뒤 지난 25일 국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며 김연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5일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3년간의 열애 끝에 오는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