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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언젠가 처벌 받을 것, 증인 많아"... 임은정 검사, '작심비판'

  • 입력 2022.08.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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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최근 검찰에 대한 내부고발 내용을 담은 책을 출간한 임은정 부장검사(대구지방검찰청)가 8일에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을 저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어준이 "왜 윤 대통령은 집권 초기부터 이례적으로 한동훈 법무장관을 후계자로 지목했나"라고 묻자 임은정 부장검사는 “언젠가 처벌 받으실 건데”라며 “피고인 윤석열의 피해자 증인을 할 생각으로 지금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데, 기다리는 사람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말씀에 엄청 실수가 많다. 검찰총장, 검사장 때도 그랬다. 총장님이 말실수를 심하게 하면 한동훈 등 측근들이 걸러주고, 늘 그렇게 사고수습조였다"라며 윤 대통령이 퇴임 뒤 처벌을 받지 않기 위해서라도 후계자로 한 장관을 지명할 필요가 있었다는 취지의 대답을 내놓았다.

또한 임 부장검사는 윤 대통령을 향해 "검찰총장으로 자리 잡고 대권까지 잡은 상황이라 측근을 인사하는 성향이 더 강해졌다. 마초적이라고 해야 하나, 그 성향이 강해져서 더 위험한 폭주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른바 ‘한명숙 전 국무총리에 대한 모해위증교사 수사방해’ 사건에서 윤 대통령은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수사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는 피고인이었고, 임 부장검사는 수사에 방해를 받았다는 피해자로서 공수처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임 부장검사는 최근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 - 내부 고발 검사, 10년의 기록과 다짐’을 내놔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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