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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김건희 비판했더니 국힘 의원이 직장에 압박" 이경, '폭로'

  • 입력 2022.08.0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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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SNS

[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이경 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자 국민의힘 현직 의원으로부터 압박을 받았다고 폭로해 논란이다.

9일 이경 전 대변인은 '무서워서 살겠습니까?!'라는 제하의 입장문을 내고 "국민의힘 의원이 제가 지난해까지 강의했던 대덕대학교에 교육부를 통해 압박을 넣었다"고 폭로했다.

입장문에서 이 전 대변인은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이 자신이 재직했던 대덕대학교 측에 '겸임교수 재직기간 및 재직증명서', '겸임교수 임용 지원서', '겸임교수 면접 대상자 명단', '대덕대학교 겸임교수 임용규정', '면접안내 공지문' 등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변인은 "현 윤석열 정권과 영부인 김건희씨에 대해 잘못한 부분을 지적하면 이렇게 타겟이 되는가 보다"라며 "지난 대선기간 동안 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국민의힘은 저를 고발했다. 대선에서 이긴 후에도 국민의힘은 취하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반년 가까이, 저는 그들의 고소·고발 건에 대응하느라 당과 변호사님들께 신세를 지고 있다"면서 "잘못을 잘못이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재갈을 물린다고 잘못이 잘 된 일이 되는 건 아니지 않을까"라고 반문했다.

끝으로 그는 '#입을 틀어막는다 해도 합당한 비판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최근에도 이 전 대변인은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는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와 관련된 업체가 대통령 관저 공사에 참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이런 영부인은 없었다. 영부인의 자리에 있는 사람이 격 떨어지게 이래도 될까"라고 비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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