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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비와서 출근을 못했다니"... 민주당 '맹비난'

  • 입력 2022.08.0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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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호우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자택 주변 침수 피해 등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을 방문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판이 거세다.

9일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SNS를 통해 "큰 비 피해가 우려되면 퇴근을 하지 말았어야지. 국정 운영의 의지는 있는 것인가"라며 "폭우에 출근도 제대로 못 하는 대통령에게 국민의 삶을 어떻게 맡길 수 있을까. 너무 한심하다"고 했다.

강훈식 민주당 당대표 후보도 "일분일초를 다투는 국가 재난 상황 앞에, 재난의 총책임자, 재난관리자여야 할 대통령이 비 와서 출근을 못 했다고 한다"며 "청와대를 용산 집무실로 옮길 때, 국가안보에 전혀 문제없다고 자신했던 것이 불과 3개월 전이다. 향후 비상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벙커에 접근해 콘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겠냐"고 꼬집었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역시 "윤석열 정부는 폭우를 예상하지 못했냐"며 "윤 대통령은 자택 주변 침수로 재난상황에 집에서도 나가지 못하는 어처구니없는 상황을 국민들에게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수도권 일대 집중 호우 피해와 관련해 전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피해현장 등을 방문하려 했으나 자택 인근 주변 도로 침수 등으로 차량 이동이 어려워 자택에서 호우 상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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